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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친환경경영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13/12/2007

다국적기업, 친환경경영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 기업 이미지 및 제품 브랜드 가치 제고
- 부정적 이미지 쇄신 등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
- 자사 사업과 연관된 환경 프로그램 대세

최근 들어 기업들의 환경경영은 기업운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 친환경경영이 자리잡기 이전, 이미 오래 전부터 다국적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조하며 다양한 환경정책들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이러한 환경정책의 이면에는 자사 비즈니스와 관련된 캠페인을 통해 기업 및 제품 브랜드의 가치제고, 부정적 이미지 쇄신 등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영전략가인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는 과거 ‘전략과 사회’라는 논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도 기업의 Value Chain 또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사 비즈니스와 연관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요타가 GM과의 경쟁을 뚫고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도 친환경 노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선보여 친환경차에 대한 미국 정부의 혜택을 등에 업고 시장에서 성공했다. 도요타는 환경경영이 기업 경쟁력 제고에 어떤 힘을 발휘하지는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프린팅 솔루션 전문기업 렉스마크는 "환경 보존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이 곧 회사의 경영이념으로 4R-REDUCE(절감), RECOVER(회수),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과 같은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카트리지 회수 프로그램 (Cartridge Collection Program)을 통해 재생과 재활용이 가능한 수백만개의 카트리지를 회수하여 수백만 파운드의 프린터관련 폐기물들을 되살리고 있는가 하면 소비자가 사용한 빈 토너카트리지를 렉스마크에 반환하는 조건으로 정상 토너 카트리지를 약 70%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토너 카트리지 반환 프로그램 (Toner Cartridge Return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06년말 환경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절전, 저소음, 친환경 설계, 오존방출량저감, 친환경설계 분야의 환경부 인증을 획득하여 자사의 레이저프린터가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미국 GE는 2005년 `에코매지내이션(Ecomagination)'이라는 환경경영 정책을 선포했다.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이란 '환경(Ecology)'과 '상상력(Imagination)'을 결합한 단어로 GE가 현재까지 내세우고 있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GE는 에너지 기업 AES와 201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해마다 1000만톤씩 줄이기로 제휴 협약을 체결했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인 A123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는 자사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서버는 물론, 인수 이전 IBM에서 생산된 씽크패드 노트북, 씽크센터 데스크탑, 씽크비전 모니터 등에 대해서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무료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니코리아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철학으로 고객들에게 늘 새로운 기술과 수준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을뿐더러 그룹 차원의 환경 경영 목표인 ‘그린매니지먼트 2010’을 착실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국환경재단의 이미경 기획조정실장은 “이미 외국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오래 전부터 인식하고 있어서, 자사의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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